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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주식 공부하기

5월에는 주식을 팔아라

by Stay J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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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ll in May and go away

미국 월가에서는 '5월엔 주식을 팔고 떠나라'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딴 길로 잠시 새자면 월가는 월 스트리트(wall street)를 부르는 말로, 뉴욕 맨해튼의 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금융 중심지로 주식거래소, 연방준비은행 등이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여의도와 같은 곳입니다. 

보통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평균적으로 지금까지의 수치를 평균화하여,  11월~4월: 상승장 / 5월~10월은 하락장이라고 말합니다. 워낙 오래되기도 했고 크기도 하니 지금까지의 기록을 평균화하여 1년의 반을 나누어 보는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계절성이 그리 큰 영향이 있겠나 싶지만 미리 알아두면 나쁘지 않을 정도로 생각됩니다.

지난 히스토리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상황에 집중해서 '5월 주식 매도' 속설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 2021년 5월 주식시장 

저는 어떤 훌륭한 사람이의 격언이라고 할지라도 100%로 맞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팬더믹의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고 보이는 현재 시점은 현실 시장과 주식시장의 괴리는 있다고 봅니다. 아직 실제 세상은 마스크로부터 벗어난 상황도 아니기도 하고 주식이 선반영 한다는 것을 감안하고, 또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니 주식장은 조금은 침체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5월엔 팔고 떠라나' vs '주식 시장은 앞으로 상승할 것이다'

5월은 월가의 1950년부터 진행된 데이타*로만 본다면 맞는 말이 될 수도 있지만, 코로나 19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보아야 합니다. 보통 미국 월가에서 말하는 5월 매도는 여름에는 주식 보유를 피해라 라는 말고 일맥상통합니다. 

* 여기서 말하는 데이터는 1987년10월~1998년8월 시장 붕괴 제외한 기록으로 여러 논문에서 게재된 바 있습니다. 오랜 기간의 수익률을 수치화했다고 합니다. 1982년 4월 ~ 1987년 9 월 / 1987년 11월 ~ 1998년 7월, 1998년 9월 ~ 2003년 4월 / 1998년 ~ 2012년 11월 ~ 4월 평균 표본으로 5월 ~ 10월 보다 4월 ~ 11월이 약 10%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계절성으로 보는 주식 지표 중 하나라고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11월 ~ 4월 수익률(할로윈 지표) > 5월 ~ 10월 수익률 (5월 매도)

 

 

미국의 여러 주식 시장 투자자들의 말도 다양하게 나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 11월 ~ 2021년 4월까지의 다우존스 상승률은 27.8%라는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개월간의 상승률을 비교했을 때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또 최근 10년 간의 통계만으로 보았을 때는 5월에 매도하는 것은 이제 옛날 말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2011년 ~ 2020년까지 10년을 보았을 때는 2011년과 2015년 2번을 제외한 나머지 5월은 모두 상승장이었다고 합니다. 

의견 제시자

의견

카터 워스

(코너스톤매크로 수석 기술전략가)

시장은 더 이상 상승하기 어려운 장에 초입이다.

많은 주가 지수가 최고치이며 코로나 19 변이 바리어스에 대한 우려로 5월에는 매도세가 셀 것이다.

11월 ~ 4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면 이후 6개월은 좋지 않을 수 있다. 이미 지난 6개월이 좋았기 때문에 계절성 이론을 제외하고라도 이어지는 6개월의 주식시장은 부진할 수 있다.

리언 쿠퍼맨

(오메가 어드바이저 창립자, 미국 억만장자 투자자로 유명)

세금 인상과 물가 상승, 고평가된 시장이다. '출구 전략'을 세워야 한다.

조나단 골럽

(크레디트 스위스 주식 전략가)

매년 반복되는 전략은 좋지 않다. 실적 호조인 시점에서 S&P지수는 연말 4600으로 상향될 것이다. 팬데믹 이후에는 경제가 활성화되고 이익이 늘 것이다.

라이언 데트릭

(LPL파이낸셜 수석 시장 전략가)

미국 연준의 완화적인 입장과 재정 및 통화 정책,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경제는 약세장을 시장에 진입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다.

 

| Sell in May vs Stay in May

여러 투자자들의 말을 인용하여 자신의 투자를 하는 방향으로 삼으면 좋습니다. 제가 현시점에 중요하다고 보는 것은 매수냐 매도냐가 아닙니다. 5월이 저점이라고 생각해서 매수를 하게 되든, 고점이라고 생각해서 매도를 하게 되던 주식 시장을 떠나서 보는 것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평생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평생 투자를 위해 미국 주식 시장에 발을 들였습니다. 끊임없이 분석의 눈으로 시장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락장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종목이 하락하는 것은 아닌 것은 이제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미 보유하신 종목 중에 좋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종목이라면 파는 것이 아니라 홀딩하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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