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배달의 민족, 쿠팡 이츠, 요기요
우리나라는 워낙 배달이 잘 되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택배도 택배지만 음식 배달 또한 어마어마하게 빠릅니다. 불론 매우 오래전 이기는 하지만, 저는 호주에서 피자를 주문했다가 거의 2시간이 걸려 받은 데다가 배달료는 피자 값보다 더 비싸게 지불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2시간 동안 따뜻함이 유지되는 피자는 없었습니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는 변했습니다.
물론 코로나 19 이전에 배달 문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로 인해 배달이 편하다는 것을 알고 또 배달이 한번 주문을 하기 시작하면 쉽게 끊을 수 없게 되는 마력이 있습니다. 그러한 관점으로 제가 보는 배달 음식은 코로나 이후에서 좋은 실적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또 워낙 미국 등의 유럽 나라는 저녁 늦게 운영하는 곳이 한정적이고 홈 파티 문화가 익숙하다 보니 쉽게 주문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운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 시장이 인플레이션의 우려와 피크아웃 우려가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시장 자체의 흐름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좋은 매출 추세가 이어질지에 대한 물음표가 남은 상태로 생각됩니다. 얼마나 앞으로 잘할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생각됩니다.
미국에는 뭐가 있을까?
| 도어대시 DoorDash 티커: DASH
도어 대시는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이후 현재는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와 호주에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4천 개가 넘는 도시에서 약 40만 개의 업체와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현재 북미 지역 시장점유율 1위입니다. 우리나라 배민라이더스처럼 도어 대시에는 대셔(Dashers)가 있다고 합니다. 2020년 12월 상장한 기업입니다. 상장 이래로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점은 굉장히 아쉽습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의 우려와 피크아웃 우려가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시장 자체의 흐름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좋은 매출 추세가 이어질지에 대한 물음표가 남은 상태로 생각됩니다.
가장 최근에 도어대시의 실적입니다.
도어대시 실적 | 2021 1Q | 참고 | |
컨센서스 | Actual | ||
순매출 | 995.7백만달러 | 1,077백만달러 | 전분기 대비 11% 상승 |
영업이익 | -80.4백만달러 | -99백만달러 | 적자지속 |
주식 시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순매출은 컨센서스보다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아쉽습니다. 다른 배달을 주로 하는 기업들에 비하면 PER이 높은 상황인 점에서도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 우버테크놀로지 Uber Technologies 티커: UBER
우버 이츠가 우버 테크놀로지로 이름을 변경하였습니다. 여행업계의 악재로 다른 사업으로 확장을 하는 과정에서 잘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량 공유의 대표적인 종목이었지만 현재는 다양한 사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차량 공유 사업으로 인해 코로나 직격탄을 피할 수 없었고 이후 우버 이츠 사업으로 음식 배달로 매출의 극대화를 끌어올리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0년 음식 배달 전문 기업인 포스트 메이트(Postmates)를 인수하였고, 또한 주류 배달 업체 드 라이리(Drialy) 인수하며 배달 사업에서의 마켓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 우버 드라이버를 노동자로 인정받게 되면서 기업 입장에서의 마이너스 폭은 커졌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보면 그다지 마이너스인 점이 아니기도 하거니와 이미 1분기에 그 부분에 대한 내용이 상쇄되었다고 하니, 앞으로는 다른 악재가 없다면 이 부분에 대한 마이너스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고 합니다.
우버테크놀로지 실적 | 2021 1Q | 참고 | |
컨센서스 | Actual | ||
순매출 | 3,256백만달러 | 2,903백만달러 | 전분기 대비 -8.3% 감소 |
영업이익 | -908백만달러 | -1,524백만달러 | 적자지속 |
투자하실 분들이라면 도어 대시와 우버 테크놀로지 추가로 그럽허브까지 음식 배달 매출에 대해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로 보입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배달 서비스의 수요가 같이 줄어들게 된다면 다시 한번 악재로 작용하여 주가의 흐름은 좋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1분기 실적이 발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2021년 9월의 2분기 실적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객관적 사실과 개인적 의견의 담아 포스팅합니다, 투자는 개인의 결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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