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공부 #1에서는 기본적으로 우리는 미국 주식을 할 대 알아야 할 기본 단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2021/03/05 - [미국 주식 공부하기] - 미국 주식 공부 #1. 거래시간, 나스닥, S&P500, 다우존스, 티커
#2. 재무제표 중, 중요하게 봐야할 항목들에 대해서 그 항목이 의미하는 바를 알아보겠습니다.
공부해야 할 것들이 매우 많지만 어떤 종목을 매매하게 되든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입니다.
주식 매매 그냥 사고 팔면 되는 거 아닌가요?
주식을 산다는 것은 곧 해당 기업에 투자하는 일 입니다.
당연히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현재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수익은 어떻게 내고 있는지, 앞으로도 수익성 있는 일을 할 예정인지 알아야 합니다. 일해서 번 내 돈을 투자하는 일입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서는 공부하고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주식 잘 하시는 차티스트 같은 분들께는 예외도 되겠죠? ^^;
1. 재무제표 기초
재무제표란 쉽게 말해 기업의 자기소개서입니다.
기업은 총 얼마를 벌었는지 얼마를 남겼는지 기록해야 합니다.
이 내용을 3개월 마다 분기로 주주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우리는 재무제표를 보고 이 기업의 재무구조를 알 수 있습니다.
주식을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PER가 낮은 기업을 골라야 한다 등 재무제표 관련된 용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정확하고 간략하게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을 중심으로 재무제표 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문과 출신이라 숫자에 밝은 편이 아닙니다, 제가 알고 이해한 내용으로 되도록 쉽게 적어 보겠습니다.
| EPS (Erning Per Share) = 주당 순이익
▶ 발행한 총 주식 수 / 당기순이익
주가가 1주당 얼마의 이익을 발생시켰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기업이 1년 동안 낸 수익에 대해서 보유 주주의 몫을 나타냅니다.
EPS가 높다 → 기업이 돈을 잘번다
EPS가 낮다 → 기업이 돈을 잘 못 번다
EPS가 높다는 것은 곧 기업이 일을 잘해서 수익을 잘 낸다는 뜻입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에는 배당 비율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EPS가 낮다는 것은 결국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식 증자나 전환사채 등으로 주식 수를 늘렸을 경우에 EPS는 자연스럽게 낮아집니다.
| PER (Price Earning Ratio) = 주가 수익 비율
▶ 주가 / 주당 순이익 (EPS)
주가가 1주 당 수익의 몇배가 되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ER이 높다 →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 가격이 고평가 되어 있다
PER이 낮다 → 주당순이익에 비해 주식 가격이 저평가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PER가 낮으면 시장 저평가 주식으로 투자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PER가 낮다고 무조건 저평가 주식은 아닙니다.
현재 SK하이닉스 PER는 약 47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PER는 약 234입니다. 그럼 제약바이오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평가고, SK하이닉스는 저평가인가요? 아닙니다.
1. 업종 별 평균 대략적인 PER가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업종 평균 PER은 현재 131.66이며, 반도체 업종 평균 PER은 현재 33.22입니다.
2. PER가 높은 것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 반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 PBR (Price Book value Ratio) = 주가 순자산 비율
▶ 주가/주당 순자산 가치
주가 1주 당 몇 배로 거래되는지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계산되는 수식에서 주당 순자산이란 [총 자산- 총부채 / 발행주식수] 입니다.
PBR이 높다 → 기억 수익성과 성장률이 별로다
PER이 낮다 → 기업 수익성과 성장률이 높다
| ROE (Return On Equity) = 자기 자본 이익률
▶ 순이익 / 자기 자본
회사 운영진들이 기업 이익을 내고 있는 비율로, 이익 창출 능력을 나타냅니다.
ROE가 높다 → 돈을 잘 벌고 있다
ROE가 낮다 → 돈을 잘 못 벌고 있다
예를 들어, 제가 1억을 투자해서 기업을 만들고 기업을 만들어서 5천만원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제작비, 직원 인건비, 세금 등을 다 빼고 나니 1천원만원 순이익으로 남았습니다.
이때, 1천만원/1억= 10%가 제 회사 ROE가 되는 것입니다.
(워낙 숫자에 약해서 예를 든 금액 조차도 귀엽네요.)
| 결론 (Summary)
정말 단순 무식하게 말하자면, "PER, PBR는 낮아야 좋고, EPS, ROE는 높아야 좋다" 입니다.
하지만 제가 위에 언급했듯이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종목별로 공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4가지에 대해서만 정리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PER과 PBR은 꼭 확인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제가 쉽게 이해하는 방법으로는 PER은 기업의 주가와 수익성 vs PBR는 기업의 주가와 재무상태로 생각하고 재무제표를 확인합니다.
아시겠지만 재무제표는 한 시점의 기업에 대한 정리가 되어 있는 자료입니다. 미래는 알 수 없으니 단순히 재무제표만 가지고 투자하는 것도 그리 안전하지는 않아 보이네요. 하지만 차근히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이라면 앞으로도 잘 할거라는 믿음을 주는 종목이 되는 건 맞겠죠?
본인이 투자하는 종목에 대해서 얼마를 벌고 있는지, 주가는 종목이 벌고 있는 돈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는지 확인한다면 조금 더 현명한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부한 내용을 적용시켜 기업 분석에 최종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미국 주식을 시작했을때 키움증권에서 실시간 시세를 보여주지 않아 찾게된 investing.com 사이트에서 퍼온 미국 대표 종목 중 하나인, Apple 정보입니다.
Apple의 경우 현재 EPS 3.7, PER 32.48 입니다.
지금은 실시간 시세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지만, 종목 관련 뉴스 또는 미국 시장을 확인할 때 유용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휴대폰 어플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주린이의 주식 공부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3월 미국주식 FOMC의 의미 중요성 (0) | 2021.03.16 |
---|---|
암호화폐 vs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1) | 2021.03.11 |
해외 미국 주식 수수료 비교 #1 (0) | 2021.03.10 |
미국 주식 하락의 이유 (파월의장 발언, 금리 인상) (0) | 2021.03.07 |
미국 주식 공부 #1. 거래시간, 나스닥, S&P500, 다우존스, 티커 (0) | 2021.03.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