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펀드
단어 그대로 한국어로 바꾸어 말하면 상장 지수 펀드입니다. 상장된 펀드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 개미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종목 고르기 정말 힘들고 한 종목 당 단가가 비싸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어려움으로 종목 고르기 지치신 분들께서는 "미국 주식은 ETF가 좋다"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지난번에는 ETF의 기본적인 정의와 종류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지난 번에 간단하게 정리했지만, 펀드가 주식시장에 상장된다면 ETF가 될 수 있습니다.
ETF는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고, 펀드처럼 테마를 묶어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ETF 투자의 장점
①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하나의 ETF 안에 여러 가지 종목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아크 ETF 하나를 매수하면 그 안에 테슬라도 있고, 애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투자자는 테슬라와 애플에 함께 투자한 셈이 됩니다.
② 실시간 거래가 가능합니다.
펀드의 경우에는 매수하고 매도하는데 적어도 3~5일이 넘게 걸립니다. 투자하시는 분들 성격 급하시죠? 생각보다 펀드의 이 기간은 굉장히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매도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 동안 해당 분야의 악재가 나온다면 내가 생각한 가격보다 낮은 수익률을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이미 경험해보신 분들이라면 펀드보다는 ETF가 훨씬 낫다고 생각됩니다.
③ 보유 종목 확인이 가능합니다. ETF는 보유 종목에 대해서 투자자에게 오픈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ETF 운용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보유 종목 리스트 확인이 가능합니다.
장점만 본다면 '아니, 이렇게 좋은데 왜 다들 ETF 안 하는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ETF 투자의 단점
주식 종목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입니다. 극단적인 예로, 테슬라 주가는 10%가 상승하고, 애플 주가가 5% 하락했다면 해당 ETF는 5%의 상승을 가져오게 됩니다. (물론 이때 기준은 말도 안 되지만 테슬라와 애플의 주가가 같고 ETF 투자 비율 또한 같았을 때 이야기입니다.) 만약 투자자가 테슬라라는 종목에만 투자했다면 10%의 수익률을 고스란히 수익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즉, ETF는 종목에 개별 투자하는 것보다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조금(?) 지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TF도 상장폐지가 가능합니다.
① 거래량이 적거나, ②괴리율이 높게 되거나 ③ 운용 규모가 너무 작아지는 등의 이유로 ETF도 상장 폐지가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주식시장에서 종목이 상장폐지되는 것과는 다릅니다. ETF에 포함된 모든 종목이 상장 폐지될 가능성은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는 운용보수 등의 일부 비용은 차감한 뒤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형태입니다. 손해는 있을 수 있지만 그 금액 자체가 크지 않습니다.
ETF를 고를 때 확인해야 할 것들
1. 추적오차
추적오차가 낮은 ETF가 좋습니다. S&P500의 지수에 투자하고자 하여 S&P500 ETF를 매수했는데 지수가 3%로 올랐는데 해당 ETF는 1%로 올랐다면 이는 추적오차가 크게 되어 믿고 투자할 수 없게 됩니다.
2. 괴리율
ETF는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내재가치와 구성되어 있는 종목은 같지만, 인기가 많은 ETF일 경우에는 과한 거품으로 가격이 비쌀 수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ARIRANG S&P500과 TIGER S&500이 있다면 이때 괴리율이 낮은 종목을 투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운용회사는 튼튼하고, 운용보수가 저렴한 것이 좋습니다.
종목과 달리 ETF의 경우에는 자산운용사에서 매력적인 종목을 묶어둔 ETF를 우리는 쉽게 매매만 하면 됩니다. 이때 모든 운용사는 수수료를 받습니다. 대부분 국내 기준 ETF의 경우에는 0.2 정도이지만, 미국 ETF의 경우에는 차이가 많으니 미리 체크하시면 좋습니다.
저는 객관적 사실과 개인적 의견의 담아 포스팅합니다, 투자는 개인의 결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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