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사이, 나이키 악재?
미국 주식 종목 중 나이키의 악재를 알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관계로부터 출발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팩트로만 보면, 미국과 중국은 현재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이 전에도 좋지 않았지만 신장 면화로 인해 불매 운동으로 이어지며 더 사이가 좋지 않아지고 있습니다. 짧게 끝날 이슈가 아닌 것 같아 관련 종목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오래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매출과 이어지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시작된 신장 면화 vs 중국 불매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미국과 중국은 현재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신장 면화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좋은 사이가 아니었지만,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장 면화라는 것은 중국에 위치한 '신장' 위구르라는 지역에 위구르라는 소수민족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신장 위구르는 중국의 주류인 한족과는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에서 한족을 대거 이주시켜 위그루 지역의 인권을 유린하고 해당 지역의 문화와 고유성을 강제로 없애려고 한다는 것은 꾸준히 문제가 되어오고 있습니다. 위구르 재교육 시설에서 수감되었다 풀려난 지역 여성의 인터뷰를 영국 BBC에서 진행하며 성폭행, 강제 피임시술 등이 이루어지며 약 5년 간 (2014년 ~ 2019년) 약 100만 명의 많은 인원을 수용했던 재교육 시설은 중국 당국이 위구르족의 분리 독립의 새싹부터 잘라낸 것이라는 것이라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 및 다른 서방국가에서는 "위구르 인권 문제의식" vs 중국 "내정 간섭"의 극명한 대립을 세우고 있습니다. 중국에 대해 미국·영국·캐나다·유럽 등의 나라에서 입국 금지 등의 규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신장 위구르 지역은 면화의 최대 생산지입니다. 신장 위구르 지역은 강제 노동 및 인권 유린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중국 당국의 규제와 압박의 수단 중 하나로 '신장 면화' 구매를 자제하였습니다, 신장 면화 불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작년 대비 수출은 40%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이에 맞서는 중국에서는 불매 운동으로 맞불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미국 소비재 대표 종목, 나이키
대체적으로 미국 소비재 주식 종목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저도 처음 주식을 할 때 주변에서 "근처에 내가 자주 사용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재테크와 연결시켜 보는 것이 좋다"라는 말을 듣고 가장 큰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많은 글로벌 브랜드가 있지만 저는 나이키, 스타벅스, 셰이크 쉑 등의 내가 알고 좋아하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물론 제가 투자하는 종목과는 차이가 있다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코카콜라보다 맛이 덜 진한 펩시콜라를 좋아합니다. 종목 선정도 이러한 마이너 취향이 주된 의식의 흐름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리하고 보니, 취향부터 마이너 한 것이 문제의 시작인 것 같기도 합니다. 재테크로 주식 종목에 투자하려면 먼저 취향부터 메이저로 바꿔야 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NIKE 나이키 (티커: NKE) 주식 흐름
나이키는 사업 분야에 대한 공부가 전혀 필요 없는 종목으로 보일 정도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소비 브래드 중 하나입니다.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매출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 19 이후 2020년 5월 발표된 어닝시즌에만 살짝 매출이 빠지는 듯했지만 다시 3분기 실적 발표 때는 코로나 19 이전의 매출을 회복하며 상승하여 어닝 서프라이즈로 큰 주가 상승이 있었습니다.
2020년 12월 21일 147.95$를 최고점으로 찍고 2021년 3월 18일까지는 큰 하락 없이 140대 주가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2021년 3월 25일 최저인 125.44$를 찍고 다시 반등하여 130대를 유지하는 캔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봉으로 보게 되면 현재 장기 이평선 인 120일, 60일은 이미 깨진 상황으로 보이고 주봉으로 보면 조금 하락을 하고 있는 그림이고, 월봉으로 보면 많이 상승한 것의 조정 정도로만 보이는 모습입니다.
중국 신장 위구르 불매 운동에 해당하는 미국 브랜드
[출처: MoneyS 기사]
업계 |
제품 |
관련 브랜드 |
의류 |
면화 |
나이키, 아디다스, H&M, 갭, 캘빈클라인, 폴로, 타미 힐피거 |
IT |
카메라 렌즈, 디스플레이 |
애플, 아마존, 구글, 닌텐도, HP, 소니, 델, 도시바 |
자동차 |
전자장비 부품 |
BMW, 폭스바겐, 벤츠, GM, 재규어 |
다른 종목보다 나이키에 악재로 이어질 수 있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우리나라 일본 불매운동 때도 겪으셨겠지만, 자동차를 바꾸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노트북, 핸드폰에 해당하는 브랜드는 케이스로 가릴 수도 있고 집에서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의류에 해당하는 브랜드는 겉으로 드러나기 마련이고 대체 옵션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불매운동의 시선을 피해 나이키 대신 다른 운동화를 구매하는 성향이 늘어나게 되어 중국 국내 브랜드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는 기사가 연이어 보입니다.
신장 면화에서 시작되어 나이키 운동화를 불에 태우는 퍼포먼스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올리면서 더욱이 불매운동이 활발합니다. 나이키 자체의 문제는 아니지만 나이키의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라 신규 진입을 하시려는 분들께서는 관련 내용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신 뒤 조심히 접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객관적 사실과 개인적 의견의 담아 포스팅합니다, 투자는 개인의 결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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