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OINBASE GLOBAL (티커: COIN)
코인베이스는 코인 시장 첫 상장 종목이니 만큼 티커도 직관적입니다. COIN입니다.
개장 전 가격은 250달러였으며, 장 초반 381달러로 시작해서 가장 높은 가격은 424.76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다 상장 첫날 종가 328.28달러에 장을 종료하였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확인하게 된다면 시총 95조 7천억 원입니다. 250달러에 비하면 31.3% 상승한 가격입니다.
상한가 없는 미국 주식 시장에서 30% 넘는 상승률이면, 높은 주가 상승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 관련 대장 종목으로 주목을 받은 로블록스(티커: RBLX)의 경우 54%까지 상승한 것을 생각하면 최근 비트코인의 성장세에 못 미치는 주가 상승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예상보단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좋은 흐름을 보여주지는 못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일 상장 후 하락한데에는 미국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의 "가상 자산을 투기 수단"으로 본다는 발언에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은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거래소가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적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기존에 많은 사람들이 코인은 투기 혹은 가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의 아웃사이더 느낌에서 한 발자국 앞으로 나온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최근 미국에서는 많은 수의 애널리스트들이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버블이라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크라켄(미국 4위 가상화폐 거래소)이라는 기업 또한 상장을 내년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비트코인 ETF 또한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신청을 접수하여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TF까지 출시된다면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이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코인베이스 CEO 인터뷰 내용 간략 요약
Q. 직상장한 이유는?
SPAC 합병, IPO와 직상장 모두 합리적인 상장의 방식이라고 생각되고 잘못된 방식은 없다. 코인베이스는 어떤 상장 방식을 택했어도 좋은 결과를 보여줬을 것이다. 비공개로 가격이 결정되고 소수 투자자들에게 먼저 매수 기회를 주는 방식보다는 거래 첫날 가격이 결정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암호화폐 정신에 더 충실한 방식으로 생각되었다. 시장이 결정한 가격이 진짜 가격이라 생각했다.
Q.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과 파월 연준 의장의 규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A. 일부는 암호화폐가 아직도 불법 거래에 사용된다고 생각하지만 자료에 나온 비율로는 1% 미만이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암호화폐가 범죄에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실상 일반화폐보다 더 안전하다.
암호화폐의 안정성에 대한 논란은 코인베이스가 상장되었음에도 불구하여 여전합니다.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가 출시된다면 여론이 그쪽으로 몰릴 수 있지만 암호화폐 여전히 논란을 이어가며 상승 또한 함께 이어나가는 모양새입니다.
암호화폐 VS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 차이점, 공통점 정리
2021.03.11 - [미국 주식 공부하기] - 암호화폐 vs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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