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ing Stock with Teens
미국 증권사 PIPER SANDLER (파이퍼 샌들러)라는 기업은 10대와 함께 주식 투자하는 'Take Stock with Teens'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주기적으로 발표합니다. 이 내용은 이미 2001년부터 시작된 반기별 연구 프로젝트로 평균 연령 16.1세인 청소년 7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합니다.
10대 지출이 왜 중요한 것이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10대를 생각해보면 어쩌면 답은 생각보다 쉽게 나올 수 있습니다. 우리의 10대는 돈을 버는 수단 없이 부모님의 자산으로 생활을 영위하던 때에 구매를 하는 물건에 대해서는 내 의견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0대는 더 이상 부모님의 소비 스타일을 따라가는 세대가 아닙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10대가 선택한 브랜드라면 주요 소비층이 곧 될 나이 때 이므로, 앞으로의 향후 5년~10년의 전망도 밝다고 보입니다. 미국의 청소년도 소비 금액의 61%는 부모의 기여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10대보다는 약간 높은 비율 약 33%의 청소년은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설문조사에 응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Z세대, 10대가 좋아하는 브랜드에 투자해볼까?
신발 브랜드
나이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압도적인 비율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작년대비 9% 상승한 내용입니다, 나이키는 매출도 주가도 우상향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1. 나이키 (Nike): 56%
2. 반스 (Vans): 12%
3. 아디다스 (Adidas): 9%
4. 컨버스 (Converse): 6%
5. 풋록커 (Foot Locker): 2%
의류 브랜드
아디다스는 2017년 이래 제일 좋지 않은 순위로 5위에 올랐습니다, 중국 브랜드 중 쉬인(Shein)은 작년 11위에서 2021년 가능 8위로 올라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1. 나이키 (Nike): 27%
2. 아메리칸이글 (American Eagle): 7%
3. 팩썬 (PacSun): 6%
4. 룰루레몬 (lullulemon): 4%
5. 아디다스 (Adidas): 4%
가방 브랜드
10대가 꼽은 브랜드라고 해서 명품이 포함되어 있을 줄은 예상 못했는데 Top 5의 종목에만 루이뷔통과 구찌 두 기업의 명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루이뷔통은 작년 지출 선호 가방 브랜드에서 역시 1위를 차지한 브랜드입니다.
1. 루이비통 (Louis Vuitton): 18%
2. 마이클 코어스 (Michael Kors): 16%
3. 케이트 스페이스 (Kate Spade): 14%
4. 코치 (Coach): 13%
5. 구찌 (Gucci): 6%
루이비통의 경우 파리의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미국 주식은 아닙니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현재 장외 거래만 가능한 OTC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현재 국내 증권사 중 키움증권 영웅문 글로벌 s는 매매가 불가능하고, 삼성증권에서는 LVMH 모에 헤네시 루이뷔통(Moet Hennessy Luis Vuitton SE)으로 매매가 가능합니다.
출처: www.pipersandler.com/1col.aspx?id=6217
전반적으로 살펴보자면 브랜드 선호도 자체는 큰 변경이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대의 소비를 파악하는 것은 곧 "소비 주체"가 될 나이 대가 가지고 있는 각 분야 별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파악하는데 큰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설문조사입니다. 미국 주식 종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중에 의미 있게 보이는 종목에 관심을 갖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객관적 사실과 개인적 의견의 담아 포스팅합니다, 투자는 개인의 결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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