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공모주 청약, IPO ETF 리스트

미국 주식 IPO 공모주 청약 가능한가요? 

얼마 전 쿠팡이 미국 증시에 상장하고, 마켓 컬리도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쿠팡 (티커: CPNG)은 공모가 35달러였고 현재 주가 46달러입니다. 2020년 12월 상장한 에어비앤비(티커: ABNB)의 경우에는 공모가 68달러였으며 현재 주가 187.14달러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공모주 열기가 확대되어 일반인들에게 공모주 청약은 재테크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IPO 공모주 청약을 통해서 모두 다 수익은 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모든 종목이 상장 후 좋은 주가 흐름을 갖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모가를 하회하는 종목도 있고,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강하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투자는 신중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개인투자자들에게 IPO 공모주 청약이 열려 있습니다. 일반투자자 물량 20~30% 가까이를 배정해주기 때문에 증권사를 통한 신청으로 쉽게 주주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 시장은 다릅니다. 미국에서는 상장하는 주관사가 임의로 기관투자자들에게 공모 물량을 판매하여 우리나라와 달리 개인투자자에게 배정하는 물량 자체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이 작아 공모가 IPO에 참여해도 배정 물량이 없을 확률이 높고, 비상장 상태일 때 주식을 사는 방법 역시 외국인인 우리가 미국 주식 시장에 공모주 참여를 하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대신 신규 상장하는 기업들을 포트폴리오로 담고 있는 미국 ETF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주식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신규 상장 종목을 매매하는 일이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기업 정보도 충분하지 않을 수 있고 얼마나 많은 매도 수량이 실현 차익으로 나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신규 상장 기업으로 이루어진 ETF의 경우에는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낮기도 하며, 수수료 또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020년 수익률은 107.9%입니다. 

 

 

 

르네상스 IPO ETF (Renaissance IPO ETF) 티커: IPO

IPO ETF 종목 선정: 한 종목의 비중이 한 종목 당 최대 10%를 넘지 않으며, 현재 49개의 종목을 최대 10%부터 다양한 종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 포트폴리오에 종목을 추가할 때는 상장 90일 이내의 종목만 신규 추가하며, 상장 2년이 지난 종목은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합니다.

 

현재 TOP 10 보유 종목만 보셔도 최근 상장된 핫한 종목 모음집 같은 느낌입니다. 포트폴리오 종목으로는 우버, 줌, 핀터레스트 등이 있습니다.

 

르네상스 ETF는 배당 진행 중으로 확인되지만, 가장 최근 마지막 배당지급일은 2020년 3월 27일로 앞으로의 진행 여부는 현재 알 수 없습니다. 마지막 배당 지급일 기준 배당수익률은 0.10%로 0.0657달러를 지급했습니다. 배당금은 생각하지 않고 투자하셔야 하는 종목이라고 보입니다. 

퍼스트 트러스트 US 에쿼티 오퍼튜니트 (FIRST TRUST US EQUITY OPPOTUNITIES ETF) 티커: FPX

FPX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퍼스트 트러스트라는 운용사에서 운영하는 ETF입니다. IPOX-100 지수에 대한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ETF입니다.  

 

퍼스트트러스트US에쿼티오퍼튜니트 ETF는 2020년 3,6,9,12월 배당을 총 4번 진행했으며 배당수익률은 0.28%로 각기 다른 1주 당 비용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2021년 배당에 대해서는 발표 전입니다.